잡지제국'S 가판대

충동구매질에 가까웠던(급하게 구해야할만큼 예전 휴대폰이 맛이가는 바람에) 녀석.

그이름하여 햅틱폰.(츄파춥스 폰이라고도 불립니다.


기능을 살펴보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터치 기능을 활용 그림을 간단하게 그려넣는게 가능하다는 점과(이걸 PC로 옯겨넣는게 불가능한 경우라면-_-; 맛이 갑니다;)
(돈을 내고 써야하는 방법이라면 더욱 악질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일정관리와 알람기능이 세세하게 잘 되어 있다는 점이랑 큰 액정화면과 지상파 DMB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 녀석의 장점은.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TXT 파일이나 JPG 파일 등을 보는데 쓰이는 내장된 프로그램 파일 뷰어의 기능과 성능이 너무 나쁘기 때문인데
속도가 느린 것도 문제겠지만,더 큰 문제는 이 녀석은.... TXT 파일을 읽을 시. 확대와 축소를 볼륨키로 하게 만들어 놨고.
페이지를 넘어가는데는 터치로 슬라이드 시키던지. 버튼을 눌러서 넘어갈 페이지를 지정하는 참 이상한 방식으로
해놨습니다.무척 문제가 많지요(보는데 번거롭고 읽는 속도도 느립니다-_-;...)

더욱이 이 다음 문제로 카메라 기능이 있는데. 접사나 후레쉬 기능(조명)이 없어서 어두운 곳엣서 잘 찍기가 어렵습니다.
근접화상도 난감하고 말이죠.
일정,게임,TV,메모,알람/시간,사전 기능은 충실합니다. 하지만 파일뷰어의 성능이 너무 문제가 많고.(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뭔가 꿍꿍이가 있어 이렇게 만들었거나 아니면 너무 무능력해서 오판해서 집어넣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짓을 했다고 밖에는..)







그리고 요즘 휴대폰이라면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할 MP3 플레이 기능..인데 이건 정말 최악이더군요.

저 많은 엘범목록(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려면 일일이 찍어서 등록 시켜야만 하고-_-;(2G도 빡시더군요.8G 메모리였음 어쩔려고..)

변환을 거치는건 모든 휴대폰이 다 그렇게 되버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멜론 플레이어의 악명은 아시다시피 유명합니다.


컨버트 후 파일명이 원래의 파일명이 없어지고 숫자와 영어가 조합된 형태로 바뀌는데 이 때문에 파일명으로 찾아서

플레이 리스트를 등록시킨다는건 매우 어렵습니다.곡명만 보고 판단하게 되죠.


더욱이 그냥 무식하게

한종류의 앨범에 맞는 곡만 찾아서 햅틱폰에 넣고 그 파일들을 이름을 바꾸고 엘범에 등록 후. 이동시킨 다음
다음 엘범을 작업하는 그런 방법을 쓰던지 하는 수 밖에 없고-_-;

그나마도 안되는 수 가 있는데다.(....뭐가 문젠지 원)

단순재생 기능만이 포함되어 있어서 EQ기능은 없습니다.

휴대폰으로서 반쪽이하라고 할 수 있는 셈이지요.부가기능이 너무 형편없달까.

그로 인해 아무래도 이런 휴대폰을 실수로 고른 것도 그렇지만,
본능에 맡기고 물건을 사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항상 그랬듯이 스스로의 본능과 감에 의지해 선택을 해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 이 운명이란..)


일단 반품을 보낸 뒤
도로 원래대로 되돌아갈 작정입니다만, 흠집이 나서 제대로 될지가 걱정이로군요.
(0.1mm 지만, 계약에 영혼을 팔아버린 이들이 휴대폰 대리점 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햅틱팝은 생김새와 적절히 큰 액정화면과 터치기능을 제외하면
40만원이나 주고사기엔 너무나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60%의 기능 구성에 문제가 있는 기종이므로

구매시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txt 파일 읽기 기능과 파일관리 및.mp3 관련 기능은 최악이더군요.카메라도 별로고.

지상파 dmb 방송 큰 액정화면 그림메모,일정관리기능,알람 세트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나머지 기능은 -_-;...

해서 이걸 반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부디 새로 태어나길 바라는 녀석이 되기를...



p.s

그냥 일반pda랑 휴대폰을 구하는게 좋겠더군요 가격도 가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