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 힐스브래드...

옛 힐스브래드에 처음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그대로 지키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인지. 시간과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또다른 결과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것을 원천봉쇄하여 자신들이 바라는 결과만을 강요하는 존재인지 알 수 없는 용들과 함께
역사를 그대로 흘러가게 하기 위해(금은보화에 눈이멀어서) 전사는 과거로 가게 되었습니다.용을 타고서.

그렇게 길드원들과 파티를 맺어 처음 가본 옜 힐스브래드...

시간의 용군단인지 뭔지 모를 이들에게 부탁받아 내키지 않으면서도 팔자를 고치기 위해 그는 용을 타게 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어린애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두 존재들이 사실은 생각지도 않은 이라는 것은...역시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전사는 그의 이름이 "에로 지온" 이라는 것을 떠올리고서 판단했습니다.

저 친구.혹시 항아리를 좋아한다던지. 샤아! 배신했구나!.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아버지 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 녀석에게 벌을 주지!

건담은..건담은 이런게 아니야!

"김 낑겼남?"

등을 떠올렸지만,아마 관계가 없겠지요. 에로 지온이라니.



아무튼 용과 함께 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꾸며진 채 이동했습니다.하필이면 콧수염 장발 남성...
그나마 파티원 중에 인간 대머리 남캐릭은 없어서 천만다행이였습니다.

춤도 추고 뱅글.휘리릭.돌며 브리핑을 들으며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문득 드루이드가 해보고 싶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웬지 복실복실한 저 깃털. 드루이드는 추운 겨울에
모피를 가질 수 있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오크수용소에 불을 지를 수 있었지만, 불을 지르고 난 뒤 갑작스럽게 뛰쳐나온 기사는
제법 강했습니다.


본래의 역사대로 스랄은 그 곳에서 탈출할 때 테레사가 와주었었을까요.아니면... 아무튼 그가 미래를 모른 채
살아가게 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랄씨가 위대해보였습니다.분명 그는 주술사인데 전사보다도 무섭더군요.(...전사는 영웅도 아니지만)


잠시 숨어든 곳에서 망아지 블랑쉐를 보면서 어딘가에서 봤던 것 같은 존재라는 기억이 떠올랐습니다.이런.
저녀석이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농장 헌병대가...

싱겁게 웃으며 미소를 한가득 날려주자.느끼하다며 덤벼들길래 다 때려눕히고 약탈을 행했습니다.

변태스런 인간 남캐릭의 선의를 이해하지 못한 대가이지요..네.
이실리엔님. 저도 콧수염입니다.

이 때. 테레사가 본인이 아니라 방해자가 변장한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연출이나 스토리 흐름상
그랬을거 같았습니다만,그건 아니였더군요


테레사는 웬지 아까운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훗날 스랄씨에게 끝까지 그림자를 남겼으니...

-우리의 뒤에는 쓰랄횽아가 있어!-

라는 길드가 생각납니다.(어떤 길드이신지는 모릅니다만, 길드명이 압권이라 적어봄니다.너무 개념치 말아주세요)

그렇게 한바탕 모험을 끝낸 저는 보상품인 어깨 뽕을 가지러 갔습니다.그리고


뷰너맨:"나의 볼살이 말랑한 노루토끼 볼랑아! 저기 약초 덩어리들이 오늘도 널렸구나! 어서 버섯을 파헤치자꾸나!"

노루토끼 볼랑이:"쁘르르르… "

뷰너맨은 그렇게 그 날도 버섯 농장에서  하루를 끝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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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너맨 | 2008/01/27 08:28 | 전쟁붕붕이의 세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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