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않은 미래를 꿈꾸며.

레벨 70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티리스팔 숲에서 오그리마행 비행선을 타고서는 "이게 정말로 갈리가 있겠어?" 하던 녀석이 어느새 70레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감회가 실룩실룩 드는 전사를 바라보며 적는 몇마디들이로군요.
본격적인 축하는 만렙을 박고나서!...긴 하지만, 몇자 적어봄니다.



질풍노도의 만레벨 질주를 위해 주로 마나무덤에 가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장비를 챙기고 있습니다.
이젠 점점 더 퀘스트를 깨고나서 획득할 수 있는 장비를 함부로 처분할 수 없어진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지럽다는 것도.

마이크가 있다면.(쓸 수 있는 마이크가 생긴다면 이랄까) 저는 분명히. 새 컴을 장만하고나서 적당히 정리가 되고나면.
(쾌적한 아웃랜드를 즐길 수 있는 컴퓨터를 장만한다면 말이죠)

"냉기법사를 쓰러뜨릴 수 없어." (에어맨을 쓰러뜨릴 수 없어.라는 원곡의 패러디를.)

라는 동영상을 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츠네 미쿠가 부른 버전의 Ievan Polkka 를 배경음으로 깔꼬. 아제로스를 시작으로 해서 장가르 습지대까지. 풀을 줄창 뽑는 전사가

지나가는 흑마에게 밟히면서 죽거나. 마법사에게 밟히면서 죽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보여주고.

여전히 Ievan Polkka 가 흐르면서 걸으면서(냉기마법으로 느려진 상태로) 풀을 뽑고.

그리고 지나가는 사냥꾼 3형제에게 몇대 맞고 죽는 전사가 나오면서. 죽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삐직.

그저 오로지 유유자적하게 풀만 뽑던 그가 화가나서 경매질을 통해 냉기 저항을 잔뜩 올려서 마법사를 보는 족족 때려잡고
사냥꾼이 보이면 자유의지의 약물로 허그허그 하고.(응?)

사람들을 선동하여 각종 얼라이언스 진영을 짓밟으면서 피로 물든 호드의 깃발을 꼽으면서. 뒤로는 수많은 얼라이언스들이 칼을 빼든 채 끝나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군요.(....)





아무튼 전사는 최근 여기저기 평판을 올리면서 느낀 것이지만, 무역연합은 그래도 좀 베풀어주는게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황금 드레나이트라던지 혈류석 정도는 주더라고요.

참 쓸데가 저런 곳 밖에 없어진 스킬이라는....(...)

.........그렇게 퀘를 하면서 쳐다보는 모습에 참으로 서글프긴 합니다.그러나.



전사만(허벌나게 약하기 그지없는)  하던 뷰너로선 사냥꾼이 뭐랄까. 약해져서 힘들어졌다고 하지만, 어디가 약한지를 느낄 수 없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클래스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사냥꾼의 이미지는 위와 같죠.

약점이라고 느껴지는게 마나가 부족하다는 것(단기전과 사냥엔 강하지만,장기전에는 조금 약한거 같달까요...?)

그러나 전사에 비하면 실질적으로 600만배는 월등한 전투능력 때문에 그 정도의 불편함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사실은 아웃랜드에 가면서 전사는 그렇게도 죽을 고생을 했는데 사냥꾼은 그냥 탱자탱자.놀면서 갔답니다.(...-_-;...)
심심하면 지나가던 만렙에게 징표도 박고 "이봐! 날 죽여!" 라고 도발도 하고 말이죠.(....죽어야 무덤 부활 할 수 있기에)

.......전사 하던 때는 꿈도 못꿀 짓을 할 때가 머지 않았습니다. +ㅅ+

by 뷰너맨 | 2008/01/13 03:31 | 전쟁붕붕이의 세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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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뷰너맨 at 2008/01/13 04:02
them은 본래 의미로 여기시면 안됩니다.(발음상 적은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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