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이야기.


요즘 들어서 기분이 좋아질만한 것 중에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길가에서 여기저기서 마주치기도 하지만,
간판에 글자가 없어서 가게 이름을 알기 힘든 오토바이 전문집에서 기거하는 묘한 야옹이 세마리 중 한녀석.
의외로 다른 녀석들이랑은 달리 처음에는 조금 경계를 하는 듯하더니 얌전하게 포즈까지 잡아줬답니다.언제 뭔가 줘보고 싶을정도

그 두번째 녀석. 겁이 많은건지 없는건지. 이따금 오토바이 시트에 배를 깔고 쿨쿨 자는게 참 귀여운..
그리고 어느새 애엄마가 된 길고냥이. 전번에 마주쳤을 때 굉장히 경계심이 짙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 위의 까망하양얼룩이 엄마 고냥이의 애기 중 하나. 이 녀석이 저렇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인건
이러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겁이 많은건 길 고냥이들의 습성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제대로 친해지면 기분 내킬 때 놀아주는게
압권...(.....아 말랑)



그렇게 새로 태어나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길바닥에서 죽고 쓰레기통 옆에서 파리가 날리는 방치상태의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죽은 녀석을 본 뒤 얼마 후 아기고양이 세마리를 데리고 나타난 저녀석을 보노라면... 자연의 생태를 조금은 느낀답니다


잘 크길 바래요. 애교를 떨면 좋을텐데...흑.

by 뷰너맨 | 2007/07/11 13:12 | 뷰너의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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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코토네 at 2007/07/11 14:14
귀여운 고양이들~ >_<
Commented by 뷰너맨 at 2007/07/12 10:34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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