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 파이트(개그) ....

파이날 파이트.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GBA로 ONE... 아케이드 버전이 새롭게 이식되었다.
재현도나 퀼리티는 좀 다른건지 GBA의 성능이 80년대 기판을 뛰어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좀 든다는게 나쁘긴 하지만,(여러모로 마이너 다운인듯 하면서도 어퍼 이식입니다.)
 
 
좌우지간..파이날 파이트 ONE. 달라진 점은 둘째치고.
 
개그가 의외로 일품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다보면 제로3 버전의 코디와 가이를 골라서 쓸 수 있는데.
빈약하기 짝이없는.(마치.전염병이라도 걸린 듯한...) 원조 모습의 가이,코디,하거와는 달리.
 
펀치 한방한방에.파워가 실려있고. 엄청난 데미지와 방어력을 지니고 있어 시원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물론 무한펀치는 당연히 건재.)
 
그런데.
 
 
코디..
 
"나는 도시를 지키고.여자를 구해내고.평화를 끌고왔다.하지만 나 자신은 지키지 못했지.."
 
....그 대사를 보면 참...
영문판이 의외로 제법. 퀼리티 있는 역대사를 선사해주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코디거는 아껴두겠습니다.(힌트를 주자면 제로2의 로렌토 테마곡으로 쓰인 음악이 나오는 스테이지
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이의 개그를 소개합지요.
 
게임 내내. 줄기차게 멋진 대사와 포즈를 선사하던 녀석의 막판 모습을 보시길...
 
 
가이:"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이 없는건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던 가이....그런데..막판.
 
 
가이:"생각대로 제시카는 여기있었군."
 
 
벨가:" 네 녀석은 뭐냐? 명단에도 없는 놈이.."
 
가이:"그렇겠지... 나는 그때의 나와는 동일하지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이:"나는 새 신발을 신었단 말이다!!!!!!!!!!"

.....

 

이후. 2분 후 벨가씨. 고층 빌딩에서 추락사.

 

명복을 빔니다..

 

......

 

 

 

뷰너:"가이! 너 그런 캐릭터였냐!??!?!?!?!?!?!?!"

 

...새 신발...그.그래


......아.그래...
.........

"그냥 제로 때 쓰던 기술 나가게 해주지 그랫나?..."
나에게 있어서 벨런스 보단 통쾌함이 우선이라구! 음!

....대체 신발 하나 신은것 만으로도 이러면 어쩌라는거야(..)

 

by 뷰너맨 | 2006/04/20 09:26 | 게임 삼매경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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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鬼畜の100 at 2006/04/21 20:06
신발의 힘으로 싸우다니.... 명탐정 코난? (퍼벅!)
Commented by 뷰너맨 at 2006/04/22 04:21
가이가 원래 개그캐릭터...가 아니라 진지한 캐릭터 였을 듯 합니다만.

"설마 실은 이런 녀석?"


오래된 타이틀이니. 아무래도 클래식개그를 넣게된 듯.(이식한 곳에서)
Commented by skullokei at 2006/04/23 10:35
나이키 파워. SFC판에서는 확실히 명단에 없었지요-_-
전설의 명대사 : 아니 뭬야! 이런 비겁한 놈들! 내도 돕겠수다!
또 하나의 명대사 : 아니 뭬야! 이런 비겁한 넘덜! '코디도노가 없는 지금' 내가 대신 돕겠소!
Commented by 이리아부친 at 2006/04/23 11:15
해골% 혹시 남크캡쪽 대사입니까(...)

신발 하나에 목숨걸었군요 가이_-;
Commented by 뷰너맨 at 2006/04/23 12:20
skullokei : (먼저 누추한 곳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그 대사를 아실 줄은...;...
....옜날 게임지의 시절(...)
이리아부친 : 가이도... 슬펏겠죠. "엄청 오래있다가 출연제의가 들어왔는데 달라진건 꼴랑 신발
하나니.."

하거 아저씨만 가장 슬프겠지만,(숨겨진 캐릭터 2인뿐..)
Commented by skullokei at 2006/04/23 15:11
코디도노라는 말을 언급하는 건 가이 해거 투 톱의 새버전인 파이널 파이트 가이의 오프닝 대사.
Commented by 뷰너맨 at 2006/04/24 01:22
skullokei : 기억속에 묻혀버린 파이날 파이트였습니다(....) ...뭔가 머리속에서 정보가 헷갈렸는듯.

AND.

"....도대체 초 불행마신 해골로 케이 님이 이런 누추하신 곳에 오셔서 놀랍습니다."

(......)
Commented by 이류힌 at 2006/07/15 21:59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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