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20일
80년대.소년이였을 때....
테레횽 얼음댁에서 트랙빽.'ㅅ'.


80년대생 게이머가 공감하는 30가지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아아. 나는 파이날 파이트로 기억하는데. "바지만 입은 프로레슬러" 가
쓸 수 없었지.(...마이크 하거라는 이름을 기억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참고로 나는 당시나 지금이나 수동으로는 무한펀치를 쓸 수 없다.
(그다지 액션게임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레지던트 이블4 같은건 잘도 깬다)
버튼연타 on 이라면 몰라두. 그래서 항상 마이크 하거만 써댔지.
잡고 점프 파일 드라이버 였던가..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학다리가 뭡니까?...들어본적 조차 없습니다만;...
가일은 지금이나 그 때나 애용존재입니다만,(낫슈와 레미도 마찬가지.)
학다리가 뭔지는 금시 초문이군요;..
(가장 전성기 때는 점프 강킥.앉아 약펀치x2 레버 뒤-앞-뒤-앞 킥으로
나가는 초필살기(?) 후에 더블 섬머솔트를 쓰는 짓거리를 해댔었다.
제로2 기준.(..아 이건 낫슈인가.)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
(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난 승룡권 쓸줄도 몰랏수다;..(지금이야 쓰지만-_-;..승룡권
쓰는 방법알려고 연구하고 도전해서 겨우 깨고 나니. 아무도 스파2를
안했지.) 왕룡권이라고 부르는 것도 처음 들어봄;.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아아.기억납니다. 알카노이드랑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그리고...
아.잘 기억이 안나네.뭐..아.맞다. "로스트 월드" 그것도 있겠지.
묘한 조작기를 가진 슈팅게임이였어.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무슨 소린지는 알지만, 동네 오락실에선 음악이 아예 안나왔습니다.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정말 충격이지만,(하루아침에 50~100원이니) 지금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이라고 봄.오히려 너무 올리는 시기가 늦었다고 밖에는...
..50원의 청춘이였지...후...(하지만 당시엔 게임제작자들에게 수익이 1차적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아예 안 돌아가는 시절이였지.암.)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솔직히 말해서 사이드 암이랑 트윈비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해서 어떤 게임인지
기억하고 있지 않다.
나의 추엌속에는 알 타입과 스플래터 하우스가 자리를 잡았으니까...타수진도 포함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훗...그래.봤어.하지만 난 '소닉2' 를 더 많이 했지.... 슈퍼소닉이 되면 게임이
완전 파괴와 타임 킬의 스릴이 제법이였거든.(.....투신전도 그런 짓을 했지.)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죄송하지만 그런거 못 들어 봤수.난 암호 적는 것 보단 암호'표' 를
가진 쪽이 였었으니까.(..당시에 들인 돈을 지금 가지고 있다면 풍족했을 듯)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후.... 난 아직도. 원숭이 섬의 비밀2 리척의 복수의 암호표를 지니고 있어.
프린세스 메이커2 정품(5.25'' 디스크 버전을 말이지..)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모르겠습니다.게임은 알아도 컴퓨터가 어떤건지는 지금도 모를 정도니까.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당시 에디터를 쓸줄 알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겁니다.아마
프로그래머를 목표로 열심히 살아갔을테지요....(...수학과 산수 점수는
평균30점이하..)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그러니까 난 에디터쓰는 법도 몰랏다구;..지금이야 초 간단 원리는 알지만;
스킬을 미리 얻는다던지 하는건 아예 모른다우.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기억으론 ARJ는 압축율이 랜덤해서 어쩔때는 15000킬로바이트 이상의 압축율
차이를 보일 때도 있었고 여러모로 좀 불안하긴 했지.하지만 중간에
파일이 깨져도 다른 부분들은 압축해제가 되는건 큰 장점이라고 봐.
(덧붙여서 지금 존재하는 윈도우즈 언어로 인한 파일명 인식오류 문제도
없던 시절이였지..아니.존재할 수 없었나.)
RAR은 지금도 살아남긴..했지만, 압축율이 고정이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프로그램...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잘 기억이 안나는구만,난 동서게임채널이랑 막고야.패밀리 소프트웨어
손노리를 기억하는 녀석이지..(...인터럽트와 전륜기병 자카토..)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그날이 오면.. 그랜드 워크 버스터...1스테이지의 절망적이고도 비참한
스테이지 테마는 아직도 잊지 못했지...(남극에서 최후의 도박을 걸고
행하는 인류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반격..)
후속 시리즈에서. 게임제작의 한계와 슬픔을 견디고 계속해서
언젠가 빛을 보리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만들었던 게임제작자들의
그 슬픈 맘을 도저히 잊을 수 없다..지금도 그 때의 게임공략을 보면
.....후...패키지는 전멸했다.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아아.하지만 사실 별 의미 없는 짓.(지금은....)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난 '윙' 커맨더라는 게임 자체를 본적도 없수. 대체 무슨게임인지는 지금도
궁금할 따름. 하드용량 부족 때문에 게임 못한 일은 없었지.당시엔 말야..
(주로 어드벤쳐 게임을 했었으니까..)
아.난 지금도 그렇지만 아래아 한글은 쓰질 않는 편이다.
SAN-새롬데이타맨 편집기-나모 웹 에디터.
...MS 제품은 정이 안가지.암.
(...)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난 마리오가 씷다. 소닉이 좋아.(세가 팬.)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모르는 이야기.난 메가롬팩이 무슨 의미인지는 지금도 모른다.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당신....대체 무슨 소릴 하는겁니까?.... 그게 뭐죠?..정말로 모르겠습니다.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모른다. 난 몽대륙이고 남극탐험이고 제대로 해본적이 없단 말야~
(게임기기자체를 나는 MD로 시작했으니까.)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보물섬에 선물잔치 응모를 해서 게임엔진 타본적은 있수..
..그 때의 좌절감이란...뭘 넣어야 돌아가는지 몰라서 당첨 명단에 찍힌
게임엔진 사진을 들고가서 백화점매장에서 '가라테카' 를 하고 나서
함정 못피하고 죽은 기억이 난다.(....) 이후 패밀리 게임을 조금 해봄.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대.대체 그건 무엇?...난 SFC와는 거리가 멀어서...
(MD를 산 시점부터 내는 세가와 자멸할 운명이였던겨.)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말로만 들었지.본적도.알지도.사용해본 적도 없다.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이스4인가...3인가..이스로부터의 방랑자들이라던. '이단아' 취급 받는
내게 있어서는 음악만 좋은 게임이였지......세이브가 안되는 RPG는
정말 무가치했어...하아...(지금이야...-_-;...)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난 임천당이랑 인연이 없다니까......세가랑 소니 뿐이였지.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대체 그게 뭡니까?....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역시 마찬가지.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새거 사본 기억 없수. 중고나. 크리스마스 선물로만 받았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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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체 80년대를 뭐하면서 보낸거야?..."
# by | 2006/04/20 05:17 | 애상의 나날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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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소년이였을 때.... <--- 뷰너맨님 댁에서 트랙백합니다. 80년대생 게이머가 공감하는 30가지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 파이널 파이트! 그거 군대서도 에뮬로 종종 했습니ㄷ.....탕!(...)<di......more
게임보이..
참 벽돌스러웠죠..
게임보이. 컷다고 합니다만, 저와는 거리가 먼 기종이였.(....)